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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환경단체 맹목적 반대 사회적 낭비 너무 컸다"
"정부는 물론 시민단체, 그리고 불교계의 총체적 반성이 필요합니다. " 지난 22일 북한산 관통도로(사패산 터널) 공사 반대 농성을 푼 보성(寶城.46) 스님은 무척 단호해 보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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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주에 안긴 서옹스님 … 불교계 세대교체
지난 13일 92세를 일기로 앉아서 입적했던 서옹 스님이 19일 평소 자신이 설법하던 우주의 영원한 품에 안겼다. 이날 전남 장성군 백양사에서 3만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거행된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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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옹스님, 앉은 자세로 입적
전남 장성군 고불총림(古佛叢林) 백양사 방장으로 최고의 선지식으로 존경받아온 서옹(西翁)스님이 13일 밤 평소 함께 지내던 스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좌탈입망(坐脫立亡:앉은 채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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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열반한 서옹 큰스님
*** 열반송 臨濟一喝失正眼 임제의 한 할은 정안을 잃어버리고 德山一棒別傳斷 덕산의 한 방은 별전지가 끊어지도다 恁來恁去 이렇게 와서 이렇게 가니 白鶴高峯月輪滿 백학의 높은 봉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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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찰박물관 30곳에 연구원 17명뿐
지난해 7월 지상 2층, 지하 1층 총 1천여평의 현대식 건물로 개관한 해인사 성보박물관 수장고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. 항온.항습.화재예방 등의 시설은 비교적 잘 갖추었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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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조계종 청화 스님 입적
열반송이 세상 저 세상(此世他世間)/오고감을 상관치 않으나(去來不相關)/은혜 입은 것이 대천계만큼 큰데(蒙恩大千界)/은혜를 갚는 것은 작은 시내 같음을 한스러워 할 뿐이네(報恩恨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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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自性 못 깨치고 죽어서야 … 죽음보다 더한 고통으로 정진"
"자성(自性)을 못 깨치고 죽으면 죽음이다. 그런 생각에 통곡하기도 여러 번이었다. 공부의 진척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은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다." "죽을 사람이니 얼굴을 씻고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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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비구와 비구니는 새의 두 날개"
경북 청도군 운문면에 자리잡은 운문사는 우리 나라 최대의 비구니 수행 도량이다. 4년제인 운문승가대학에서 경전을 공부하는 사미니만 2백50명이 넘는다. 지난 3일 오후 운문산과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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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대스님 총무원장 내달 사임
조계종 총무원장인 정대(正大)스님이 동국학원 이사장이 될 것 같다. 이에 따라 차기 총무원장 후보로 서울 관음사 주지인 종하스님, 충남 예산 수덕사 주지 법장스님, 종회의장을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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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정 3대 연속 배출 '해인사 파워' 봉암사 결사 性徹등 高僧의 인맥 이어와
지난 26일 종정에 오른 법전(法典)스님은 일찌감치 조계종 최고지도자로 꼽혀왔다. 법전 스님이 해인사를 대표하는 방장으로 6년간 별탈 없이 해인총림을 이끌어왔기 때문이다. 그만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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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계종 새 宗正 법전 스님
해인사 방장인 법전(法傳·77·원로회의 의장·사진)스님이 26일 조계종 제11대 종정에 추대됐다. 조계종은 이날 총무원에서 원로회의 의원 15명과 총무원장·중앙종회 의장·호계원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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깨달음을 향한 외길… '禪 스님' : 소설가 정찬주씨가 만난 法傳 종정
새 종정으로 추대된 법전스님(77)은 "공부인에게 결제와 해제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"며 늘 수행을 요구해왔다. 대표적 선승인 스님을 소설가 정찬주씨가 지난 23일 해인사 퇴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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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계종 종정에 법전 스님 추대
해인사 방장인 법전(法傳.77.원로회의 의장) 스님이 26일 조계종 제11대 종정에 추대됐다. 조계종은 이날 오전 총무원에서 원로회의 의원 15명과 총무원장.중앙종회 의장.호계원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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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인 절 체험 '템플 스테이' 조계사 등 25곳 1차 지정
월드컵 전후인 5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외국인에게 사찰을 숙소로 제공하는 템플스테이 계획이 확정됐다. 불교조계종은 최근 '템플 스테이' 지정사찰 25곳을 1차로 발표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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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기종정 누가 될까…법전·원담스님등 물망
혜암(慧菴)스님이 입적하고 남겨진 조계종 종정이란 자리.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자리에 누가 오를까. 큰스님의 다비식이 아직 열리지도 않은 시점이지만 절집 내외의 관심은 후임 종정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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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재 관람료 통합징수 반대 1천만 서명운동
전국의 국립공원들이 내장객들로부터 공원입장료와 문화재 관람료를 함께 받는 것에 대해 등산객들과 시민단체 등이 반발하고 있다. 대한산악연맹 소속 회원 2백여명은 지난 11일 충남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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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산은 산 물은 물 (88)
88. 엄격한 봉암사 수행 봉암사 결사가 얼마나 엄격하고 힘들었는지는 당시 같이 살았던 노스님들로부터 거듭 확인된다. 서울 도선사 선원장인 도우(道雨)스님은 1943년 법주사 부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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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 노트] 도법스님이 존경받는 이유
지난 여름 한더위에 털신을 신은 스님을 만난 적이 있다. 검은 고무신의 목부분을 감고 있던 인조털은 그나마 다 닳아 너덜거렸다. 밀짚모자에 낡은 바랑, 까무잡잡하고 마른 얼굴은 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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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교 신도 "성철스님 가장 존경"
한국 불교계에 뚜렷한 지도자가 없는 가운데 8년 전 열반한 성철 스님(사진)이 '가장 존경하는 스님' 으로 뽑혔다(10.2%). 다음은 백양사 방장인 서옹 스님(6.0%), 통일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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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양사 '무차선회' 2년만에 재개
모든 사람이 참여해 고승(高僧)들의 설법을 들을 수 있는 무차선회(無遮禪會)가 19일 전남 장성의 백양사에서 열린다. 무차선회는 "승려든 속인이든,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평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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승려생활 체험, 여름휴가철 맞아 문의 쇄도
산사(山寺)의 새벽을 알리는 목탁 소리와 쉼없이 흐르는 계곡 물소리. 심산유곡에 자리한 산사는 노스님의 독경으로 하루를 연다. 미명(未明)의 숲길을 지나 법당으로 향하면 어둠은 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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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계종 총무원장에 정대스님 당선
15일 오후 1시 서울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30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정대(正大.62.사진)전 중앙종회의장이 당선됐다. 정대스님은 총 3백18명의 선거인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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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계종 총무원장 선거] 지선·정대·장주스님 후보등록
오는 15일 치러지는 대한불교조계종 제30대 총무원장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이 세 규합과 공명한 선거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. 지난 7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지선(知詵.53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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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산 총무원장 출마 포기
고산 대한불교 조계종 전 총무원장이 5일 오후 4시 서울 견지동 조계종 총무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30대 총무원장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. 고산 스님은 '다시 산중 (山中) 으로